작은 신앙고백

주님과 동행함으로 누리는 기쁨

안동꿈 2010. 3. 10. 23:10

너무 바빠서 힘들어서 우는게 아닙니다.

가난하여 우는게 아닙니다.

내 눈물의 제목은 늘 주님

주님이 내게 오시면 늘 눈물로 흐릅니다.

 

내가 주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더 편안하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야 알겠습니다.

주님과 동행함으로 누리는 기쁨을

그 어떤 것과도 바꾸고싶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생각합니다.

전엔 나의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가꾸어야 후회하지 않을까

궁리했지요.

이젠

내가 그저 주님과 손잡고가는 기쁨에 젖어있는 동안

나를 가장 완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그분을

손으로 만지듯 확실히 봅니다.

(그 완전한 길은 이땅에서 통계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이땅에 보내셔서 걸어가게 하시는 길이며

 이젠 그 길이 어떻든 그분을 믿고 따를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

 

내가 주님과 만나 흘리는 눈물의 기쁨은

나의 지나간 시간속에서는

그림자로도 느낄 수 없었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