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문장

그는 바로 친구다

안동꿈 2012. 2. 22. 22:14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그 사람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것을 굳게 다져 주는 것이다. 즉 시간을 들여서, 상대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가장 그 사람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알아보고, 인정과 격려를 통해 그것을 굳게 다져 주는 일이다. ...

 

그는 우리를 이용할 목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 내면의 진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우리의 약점을 잡거나 우리에게 흠집을 내려 하지 않고, 우리의 속 생각을 알아주며, 내적 신념을 따르려는 삶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고, 우리의 내면 가장 깊은 곳을 굳게 다져 준다. 그는 바로 친구다.

 

                         유진 피터슨의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