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나

2년여만에 찾아간 '차애전 할매칼국수', 길게 줄 서있는 바깥 풍경 여전해

안동꿈 2012. 8. 13. 12:14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온지 2년 남짓...

전에 살때 자주찾던 '차애전 할매칼국수'를 이사하고 나서 가보지 못했다.

며칠전 작는 딸이 '할매칼국수' 먹고 싶다고 하여 2년여 만에 다시 찾았다.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줄을 서있는 모습이다.

기다리는 동안에

풍경이 여전하니 맛도 여전하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시원한 국물, 튀김재료의 구수함, 무엇보다고 양파 다대기의 매콤함

이 맛이 매우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

찜통 같은 올 여름에도

이 뜨거운 칼국수를 먹기위해 줄을 서는 걸 보면

 

가격은 그 사이에 제법 올랐다.

붐비는 식당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설치려니 미안하여 대충 찍었더니

가격표가 어수선하다.

아무튼 순서가 되어 식당에 들어서면서

'중 하나, 소 둘...'

'소 3...'

이런 풍경도 여전하다.

 

대충 만든 것 같아 보이나

나는 이 집 만큼 맛있는 칼국수는 먹어보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