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책읽기
sbs 아나운서 윤영미의 열정 by 윤영미
안동꿈
2009. 7. 19. 09:42
우연히 시 홈페이지의 독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여 상품으로 책 한권이 배달되었다. 기분좋게 받은 상품이라 기분 좋게 읽기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웃집 블로그 둘러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녀를 보고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는 일은 참으로 큰 복이라는 생각을 다시 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함께 교제하는 것. 그녀가 세상을 사는 방식이고 자신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인것 같다. 자신만의 아지트, 싸이월드를 하루에 2시간씩 하며 그저 행동만 하지 않고, 그저 사실들만 나열된 삶이 아니라 생각과 이론이 병행되는 삶을 일구려고 애쓰는것 같았다.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학교 졸업하고 남자들과 동등한 입장으로 직장에 첫발을 내딛지만 결혼하고, 친정과 시댁의 대소사를 챙기고, 아이낳고, 아이키우면서 여전히 직장에 남아있는 여자들은 그 어떤 남자동료들보다 강한 자들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직장에 정년퇴직까지 하는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고 감히 결론지어 본다.
이제 젊다고만은 할 수 없는 나이, 다른 사람들의 세상살이를 엿보는 일이 본받기 위함이 아닌, 너그러운 마음, 이해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에 가능성을 여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읽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