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지 않아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의 작가 폴 부르제의 '정오의 악마'라는 소설에서 한 말이라고 한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말이다.
주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어떻게 살아갈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합리하고 비참한 삶을 변화없이 하루하루 이어가는 사람들. 그들은 환경속에 삶을 던져 버렸고 그들의 생각은 그 삶에 적응해 버린 경우가 아니겠는가.
사람은 매우 존귀한 존재이다. 그 근거는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과 생각을 조절하고 육체적 본능을 통제하는 충실한 역할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매우 자기 중심적이고 육체의 욕구는 매우 강력하다. 영혼이 제시하는 참된 가치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육체를 끊임없이 제어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진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제도와 체제 속에서 끊임없이 이기적인 생각과 육체의 본능을 제어당하며 지내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부모와 형제자매로부터 본능을 어느 정도 제어당하고, 자라면서 학교와 사회 조직 속에서 더 강하게 그 통제를 받게 된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매우 이기적이고 본능적인 존재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자신의 욕구와 외부의 요구 사이의 줄다리기 가운데 세월을 보내게 된다. 우리는 외형적인 조건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적당히 만족하며 지내기도 하고 패배감에 사로잡혀 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삶은 목적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 우리 인생을 '항해'라고 하는데 목적지에 가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표류하며 고통속에서 인생을 마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최근 '집사부일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박진영 편을 보았다.
박진영은 인생의 목표를 'I want to be ___.' (나는 무엇이 되고 싶다.)로 정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그 목표를 이룬 적도 있었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실패한 적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되고 싶다는 인생의 꿈은 이루었을 때 허무했고 이루지 못했을 때 슬펐다고 한다. 그 후 그는 ' I want to live for ___.'(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싶다.)로 '어떤 가치'를 꿈으로 정하고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자는 후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이룬 외형적인 성공에 호의와 존경심을 갖기도 한다. 그러한 외형적인 성공은 남에게나 자신에게나 잠깐 있다 사라질 뿐이다. 스스로 세운 참된 가치를 자신의 생각속에 견고하게 세우고 나갈때 이기적이고 나태해지려는 육체의 욕구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매일매일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아래와 같이 꿈에 대한 문장을 완성해 보았다.
'I want to be a mature christian.'
' I want to live for glory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