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앙고백

참된 기쁨에 대한 묵상

안동꿈 2019. 10. 19. 22:00

참된 기쁨은 조작해 내지 못합니다. 참된 기쁨은 개인 존재의 깊은 곳에서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 기쁨은 우리가 만들어 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속에 심겨진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그런 특징이 자연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얼마나 기쁘게 살고 있는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하여 입은 어떤 외투나 가면같은 기쁨이 아닙니다. 이 기쁨은 주님의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은 모방적이고 외적인 육신적, 육욕적 즐거움과는 정반대의 기쁨입니다.

                                                      -로이드 존스의 요한복음 강해 중에서-


이 기쁨을 품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제 속에서 기쁨을 퍼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기쁨과 즐거움을 계획하고 만들어 줄을 세워야 할 것이다. 실패나 우울이나 절망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죽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 뜻대로 되는가? 노력한다고 되는가? 아니다. 내일이 두렵고 삶은 고달프다. 이 기나긴 인생을 어떻게 내 능력으로 기쁨과 행복을 내 삶에 채워넣을 수 있겠는가?

오직 예수안에만 참기쁨이 있고 참된 자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