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아서 래핀에게 궁금한 게 많았다. 반전운동으로 붙잡히고 감옥에 갇히는 것으로 이어진 그의 지난 삶에 대해서 말이다. 학생들은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성공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성공적이었다’는 말을 듣기보다는 ‘충실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거부하셨던 법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켜야 할 법률과
거부해야 할 법률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양심의 문제입니다. 의무나 강압에 의한 것은 진정한 양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나는 법이란 사랑이 실패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 믿습니다.”
콜먼 맥카시의 '19년간의 평화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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