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주님을 만나러 교회에 간다.
주님은 어디나 계시지만 교회의 내 자리를 찾는 건
우리가 누구를 그리워하여 자주 만났던 곳을 찾듯이,
주님과 만났던 곳에 가면 나의 모든 감각이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된다.
주님은 언제나 동일하시지만, 내겐 한번도 같은 적이 없으시다.
그의 은혜가 너무 크고 풍성하여
마치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듯 늘 다른 은혜들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주님의 시간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지나간 기도의 응답도
지금 기도하는 것들에 대한 소망도 모두 내 시간이 아닌 주님의 시간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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